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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은 아니었다. 그 전쟁은 최근에 종전되었기에. 이 장면은 내가 시사 영화에서 보던 것과는 영 달랐다. 우선 전투복이 달랐다. 몇몇 군인들은 방탄조끼를 녹색 티셔츠 위에 입고, 바지를 입고 있었다. 무기들 또한 달랐는데 그들은, 또는 우리는, 중량이 있는 M-1 라이플총이 아니라 더 작고 가벼운 총을 들고 있었다.

      M-16s!

      항공기 한 대가 정글 숲의 나무 위를 지나서 날아갔다. 매우 빨랐다. 그것은 우리 적군의 자리에 네이팜탄을 떨어트렸다.

      항공기는 해군 F-4 전투 제트기이다. 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브린들리!” 제임슨 코치님이 소리쳤다. “우리와 함께 경기할 건가?”

      “네, 알겠습니다.” 나는 벌떡 일어서서 경기장 위로 달려갔다.

      코치님은 좋은 사람이었다. 비록 내가 이상하고 어설펐지만 나를 보통 아이처럼 대해주었다. 코치님은 나에게 농구공을 던졌다. 나는 그것을 받아서 손으로 돌렸다.

      난 전에도 이것을 해본 적이 있어. 어디서였지? 그리고 언제였을까? 베트남…. 다낭이었지. 뭐라는거야?

      나는 공을 몇번 돌린 후에 드리블을 했다. 크래머가 내 앞으로 와서 섰다. 나는 공을 튕기면서 그의 눈을 보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공을 낚아채 가려고 했다. 그때 나는 옆으로 비켜섰다. 그는 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따라왔다. 나는 계속해서 공을 드리블하며 오른쪽으로 갈 것처럼 그를 속인 후에 왼쪽으로 움직였다. 그가 균형을 잃었고 나는 점프 슛을 쏘았다. 공이 농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모든 사람들이 멈추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나는 다시 공을 가지러 뛰어간 후에 드리블하며 농구 골대에서 조금 멀리 갔다가 뒤돌아서 또 한 번 더 점프슛을 던졌다. 완벽했다. 크래머가 공을 향해 달려가더니 미드코트 안으로 들어오도록 공을 드리블했다. 나는 그에게 달려갔다. 그가 미소를 짓더니 농구 골대가 있는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농구공이 그에게서 멀리 튕겨가도록 친 다음에 두 명의 선수들을 따돌리며 드리블을 하다 레이업 슛을 했다. 골대 안으로 들어간 공이 아래로 떨어지자 나는 다시 공을 잡아서 다른 선수에게 패스했다.

      흙으로 된 경기장 위에서, 베트남 군사 가지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날씨가 매우 더웠다. 카빌리스와 나는 전투용 바지를 잘라서 반바지로 입었다. 경기장의 여섯 명의 미군 병사들. 우리 셋은 정규 복장인 녹색 티셔츠를 벗어서 옆에다 던져두었다. 셔츠를 입은 팀과 웃통을 벗은 팀, 우리는 두 팀을 그렇게 불렀다.

      내가 공을 패스해 준 소년이 드리블하다가 점프슛을 쏘았지만, 빗나갔다.

      나는 다시 튀어 오르는 공을 잡아서 한 손으로 공을 던져 백보드에 튕겼다. 공은 골대를 빙 돌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해병대 사령관은 우리에게 2주간의 휴가를 주었다. 카빌리스와 나는 방콕에 갔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났다….

      크래머는 그의 무릎을 구부리고 공을 들어 올려서 점프 슛을 던졌다. 그가 공을 던지자마자 나는 뛰어서 공중에 있는 공을 가로채었고, 드리블하며 그가 시도한 슛을 던졌다. 우리는 30분간 열심히 경기를 했다. 다른 선수들은 하나둘 지쳐서 바닥에 앉아 숨을 돌렸다. 크래머는 계속해서 내게서 공을 뺏으려고 따라다녔다.

      나는 골대 쪽으로 달려가서 공을 튕겼다. 그가 뒤에서 내게 발을 걸었다. 나는 심하게 넘어졌지만, 공은 놓치치 않았다.

      총소리, 박격포가 우리 주변에서 폭발하고 있었다.

      나는 내 팔로 공을 들고 일어섰다.

      우리는 정글 속에서 외부로부터 단절되어있었고, 나는 군의관이었기에 다친 군인들을 돕고 있었다. 정글 속 빈터의 변두리에서 더 많은 발포가 쏘아져 나오고 있었고, 카빌리스는 심하게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브린들리! 자, 간다.” 크래머가 말했다. 그는 내 손에 있는 공을 친 후에 가져가려고 했다. 나는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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